'가짜 사나이' 이근 대위...200만원 '빚투' 의혹
'가짜 사나이' 이근 대위...200만원 '빚투' 의혹
  • 장봉섭 기자
  • 승인 2020.10.02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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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출신 유튜버 이근 대위가 '빚투' 의혹에 휩싸였다.
네티즌 A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4년에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라는 글과 함께, '인성에 문제 있어'는 해시태그로 이근 대위를 의미했다.

 

A씨는 "당시에 매우 절박하게 부탁하여, 저는 매도시기가 되지 않은 주식을 손해보고 처분하는 등 현금을 애써 마련해 빌려줬지만, 약속한 변제일이 되었음에도 핑계만 대며 변제하지 않는 바람에 저는 급하게 카드대금을 납부하느라 어쩔수 없이 신용등급 하락을 감수하며 고이율의 현금서비스를 썼다"라며 "당황스럽고 불쾌했지만 이해하려 애썼고, 기분 나쁘지 않게 갚으라 했다. 그러나 그때부터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됐다"라고 말하며, 이어 "1000만원 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사면서도 제 돈은 갚지 않았고, 나중에는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메시지만 남기고 연락하지 않았다"라며, 지난 2016년 부산지방법원에서 받은 판결문도 함께 공개했다.

끝으로 폭로한 이유에 대해 "저를 아는 분들은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함이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덧붙였다.

사진=이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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