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학생들이 스타일리스트 출신 유튜버 한혜연씨에 대해 집단소송을 추진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한씨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협찬 받은 사실을 숨기고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이라고 주장하며 광고를 해 구매자들이 피해를 봤기 때문에, 정신적피해를 이유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계획으로 법무법인 한누리와 서울대 로스쿨 '집단소송클리닉' 참여 학생들은 '온라인소송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집단 소송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누리 측은 "한씨 및 광고주들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집단소송을 제기하여 잘못된 광고 행태에 경종을 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제품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방송된 ▶파지티브 호텔-지중해 이지백 홀그레인 ▶주식회사 도래-백섬SL크림 ▶지바힐즈-트록세덤 리페어 에센스 미스트 ▶슈펜-이랜드리테일 등이다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출신 한씨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유튜브 '슈스스TV'에서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을 추천하는 콘셉트의 방송을 진행해왔지만, 소개된 제품 일부가 광고 및 협찬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사진=한혜연 유튜브
저작권자 © 데일리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