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1년도 복지달력 제작·배포
용산구, 2021년도 복지달력 제작·배포
  • 박정이 기자
  • 승인 2020.12.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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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복지제도 접근성 높일 수 있도록
- A4크기 탁상달력 형태로 4500부 제작
- 복지급여일, 확인조사 일정, 기타 각종 복지제도 일목요연하게 소개
2021년도 용산구 복지달력
2021년도 용산구 복지달력

“우리 아이가 받는 복지정책은 뭐가 있지?”, “올해 새롭게 지원되는 건 어떤 게 있을까?” 매년 정부 복지정책이 강화되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은 더욱 그러하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1년도 복지달력 4500부를 제작·배포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지원 대상자의 복지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A4크기(297㎜×205㎜) 탁상달력 형태로 표지 포함 14장이다. 달력 앞면에는 이달의 복지급여일, 확인조사 일정, 정부양곡 신청기한, 문화누리카드 충전기한, 교육급여 신청기한, 구 어르신의 날 행사 일정 등을 표시했다.

생계·주거급여,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장애인연금, 장애수당은 매월 20일, 기초연금, 아동수당, 양육수당은 매월 25일 급여를 지급한다. 해당일이 주말(공휴일)이면 그 전날 미리 지급이 된다. 달력에 이를 기재한 만큼 굳이 구청에 전화를 해서 이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확인조사는 구가 복지대상자 거주지역, 가구원, 생활실태(소득, 재산), 근로능력, 취업상태, 부양의무자 유무 등 변화를 주기적으로 살피는 작업이다. 정기·수시 확인조사 일정을 달력에 표시한 만큼 이를 놓쳐 발생하는 부정수급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달력 뒷면에는 2021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 복지대상자 주요 감면 및 지원제도, 복지대상자 신고의무사항과 어르신·한부모가족·영유아·아동청소년 등 세대별 복지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관련 복지기관 연락처, 교통편(문화셔틀버스)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019년부터 복지달력 제작을 이어오고 있다”며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들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의 경우 달력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권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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