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디아블로·토치라이트 프랜차이즈 개발진이 이끄는 에크트라 게임즈 팀 인수
징가, 디아블로·토치라이트 프랜차이즈 개발진이 이끄는 에크트라 게임즈 팀 인수
  • 김혜정 기자
  • 승인 2021.03.08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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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가 디아블로, 토치라이트 프랜차이즈 개발진이 이끄는 에크트라 게임즈 팀을 인수했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분야 세계 선도 기업인 징가(Zynga Inc.)(나스닥: ZNGA)가 에크트라 게임즈(Echtra Games)를 인수했다.

에크트라 게임즈는 앞서 ‘디아블로(Diablo)’, ‘디아블로2(Diablo II)’, ‘토치라이트(Torchlight)’ 프랜차이즈 등 장르를 다시 쓴 게임으로 액션 롤플레잉 게임(RPG) 세계를 창조한 주역들이 개발팀 핵심 구성원으로 있는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 게임 스튜디오다.

에크트라 게임즈 인수로 징가는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경험이 풍부한 유능한 개발진을 확충하는 동시에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에 구축된 독점적인 크로스 플랫폼 개발 도구와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특히 에크트라 게임즈 팀은 징가의 내추럴모션(NaturalMotion) 스튜디오와 협력해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를 위한 새로운 미발표 RPG를 개발할 예정이다.

프랭크 기보(Frank Gibeau) 징가 최고경영자(CEO)는 “섀퍼와 에크트라 게임즈 팀은 게임 역사상 최고의 전설로 꼽히는 게임을 개발한 주역으로 액션 RPG 장르와 크로스 플랫폼 개발 분야의 전문가”라며 “에크트라 게임즈 팀이 징가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수로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상징적 라이선스와 브랜드를 성장시킬 핵심 동력을 얻게 됐으며 징가의 공략 시장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맥스 섀퍼 에크트라 게임즈 CEO는 “에크트라 게임즈가 징가와 한 식구가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징가는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가 미래 RPG와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주축이 될 것이라는 데서 우리와 비전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에 에크트라 게임즈가 보유한 풍부한 경험과 재능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크트라 게임즈는 2016년 설립됐으며 경험이 풍부한 업계 베테랑들이 이끌고 있다. 맥스 섀퍼와 경영진은 블리자드 노스(Blizzard North), 플래그십 스튜디오(Flagship Studios), 루닉 게임즈(Runic Games) 등을 공동 설립했으며 ‘디아블로’, ‘디아블로2’, ‘토치라이트’ 프랜차이즈와 ‘심즈4(The Sims 4)’ 등을 개발한 막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에크트라 게임즈의 베테랑 직원들은 블리자드(Blizzard), 디즈니(Disney),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루닉 게임즈, 카밤(Kabam), 언리드 랩스(Undead Labs) 등의 기업과 작업했다. 에크트라 게임즈 개발팀은 모바일, PC, 플레이스테이션4(Playstation 4), 엑스박스 원(XBox One),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에서 가동되는 라이브 서비스를 배포,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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