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發…野 정부와 정책 차별화로 '3·9 대선' 전선 넓혀가나
오세훈發…野 정부와 정책 차별화로 '3·9 대선' 전선 넓혀가나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4.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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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국 유권자의 약 20%인 전국 최대 선거구다. 즉 내년 대선에서도 서울에서 압승한다면 정권교체는 수월할 수밖에 없다.
이에, 서울시장을 10년만에 탈환한 국민의힘이 시야를 내년 3·9 대선까지 넓혀가며, 전선를 구축하는 모양새로, 내년 3·9 대선까지 정부 실정 비판과 대안세력 위상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코로나19 대책 주도권 공세 포문

이번 보궐선거는 '부동산 선거'라고 불릴 만큼 큰 이슈였던 '부동산'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차원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재조사할 것이라고 예고 했다. 그러면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해서 주택을 조기에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집값을 잡는다면 전국 부동산 가격 안정화도 시간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대책에서도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부의 일률적인 통제에서 탈피, 맞춤형 대책을 실시하겠다는 것이 핵심으로 오 시장은 "방역과 민생을 모두 잡기 위한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수립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히며, 중앙정부가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속한 사용 승인을 촉구하며, 식약처의 사용 승인과 별도로 신속항원 검사키트를 활용한 시범사업 시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업종·업태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수립해 기존 방역수칙을 대체해 매출 타격을 최소화하되, 방역수칙은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매뉴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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