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락인 효과'로 '충성고객·빅데이터'확보 영토전쟁
플랫폼...'락인 효과'로 '충성고객·빅데이터'확보 영토전쟁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6.03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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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점유율 확보된다면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다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고객확보를 위해 '단건배달'로 인한 적자를 감수하며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어서다. 단건배달이란 배달기사가 주문 한 건에 대해서만 배달하는 1대1 배달 방식을 말하는데, 빠른 시간에 배달이 가능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수는 있지만 배달기사에게 이익이 줄어든다
이런 점 때문에 쿠팡이츠 경우 배달기사에게 더 높은 배달비를 지불해왔다.
비용적 부담은 되지만 시장의 영토확장에는 효과적으로 쿠팡이츠는 치타배달을 중심으로 사업 시작 2년 만에 업계 최강자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와 기업 모두 '윈-윈' '구독 서비스' 경쟁


'구독 서비스'란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제품 구입, 배송 등을 통해 할인 혜택을 주는 형태다.

7일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구독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들의 재방문 횟수가 점차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롯데제과는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에 이어 아이스크림을 집으로 배송받는 '월간 아이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주류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데일리샷'과 업무제휴를 맺고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가 주요 소비층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e커머스 플랫폼 간 연계도 활발하다.
‘쿠팡’도 OTT ‘쿠팡플레이’를 출시하며 유료 멤버십 ‘로켓와우’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 중이며, 11번가를 통해  SK텔레콤은 일찍이 자사의 동영상·음악·전자책·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구독형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올프라임’을 출시했다.

사진=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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