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탈퇴 운동 확산...'쿠팡 없이도 살 수 있다'
쿠팡 탈퇴 운동 확산...'쿠팡 없이도 살 수 있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6.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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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된 쿠팡...‘덩치 값’은 하고 있을까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으로 고속 성장하던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소비자 불매 운동으로 위기에 처했다.
잇따른 배송기사 사망 사고에 이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소방관이 순직하면서 소비자들의 반발 심리가 커진 탓이다. 또한 화재 발생 당시 덕평물류센터의 스프링클러가 일정시간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김범석 창업자의 한국 쿠팡 이사회 의장 및 등기이사직 사임 발표 시기가 겹쳐 반발이 커졌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쿠팡 회원 탈퇴 방법을 비롯해 이미 탈퇴를 진행했다는 인증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쿠팡의 김범석 미국대표는 대한민국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 등의 글을 올리며 쿠팡 회원 탈퇴 화면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재명 “이윤 위해 사람에 함부로? 혁신이라 할 수 없다”...쿠팡 저격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4월 “이윤을 위해 사람에 함부로 하는 것을 ‘혁신’이라 부를 수 없다”며 쿠팡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쿠팡이 스스로 롤모델이라고 밝힌 아마존에게서 배울 것은 혁신의 정신 그 자체이지, 플랫폼 경제의 불평등을 상징하는 혹독한 노동환경과 갑질 운영방식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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