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경영 KBS...손쉽게 국민에게 손을 벌리나?
방만경영 KBS...손쉽게 국민에게 손을 벌리나?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6.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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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KBS)가 지난 1월 하순 월 2500원인 수신료를 3840원으로 1340원(54%) 올리겠다는 소식 이후 방만한 경영에 따른 적자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조정 노력도 미흡하다는 부정적 여론이 높았지만, KBS는 수신료를 인상하고야 말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며,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정례 회의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아일보는 25일자 ‘상업광고도 하면서 수신료 대폭 인상 추진하는 공영 KBS’란 제목의 사설에서 “KBS가 전기료에 묶어 사실상 준조세 형태로 걷는 수신료는 지난해 6790억 원에 달했다. 이번 인상안이 확정되면 연간 수입은 1조 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다”면서 “KBS가 2TV 상업광고 폐지 얘기를 분명히 하지 않은 채 수신료를 대폭 인상하겠다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KBS 수신료는 전기요금과 통합 징수되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징수당하는 사실상의 세금이며, KBS 수신료 인상은 이사회에서 의결된다고 해도 최종적으로는 국회 승인 절차는 남아있다

사진=동아일보 6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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