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출소 삼성 이재용 부회장, 돌아온 태권V 일까? 쓸데없는 연예인 걱정 일까?
가석방 출소 삼성 이재용 부회장, 돌아온 태권V 일까? 쓸데없는 연예인 걱정 일까?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8.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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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과 기대'가 공존하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에 관련해 설왕설래가 많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로 13일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란 말이 있듯이, 이처럼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 부재 걱정도 이러할까? 해답은 어렵다
가석방은 법률상으로는 형기 60%를 넘어가면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은 불법도 아니며, 법이 가능한 영역 들어가면 다음은 여론 문제.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에 찬성 여론 형성에 ‘삼성 용비어천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요 언론이 역활이 컷을지도 모른다 

또한 법무부 박범계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가석방 이유의 요약은 '글로벌 경제 환경 고려'다
“이번 가석방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됐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과 삼성의 글로벌 경제와 상관 관계를 법무부가 판단할 능력이 있는 것인가?

 

'이사회가 있는데 총수가 없다고 투자를 못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란 말이 있듯이, 가석방 반대측은 측 '이사회가 있는데 총수가 없다고 투자를 못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가 요점 일 것이다

이 부회장이 없어도 삼성은 잘 나가고 있으니 가석방을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하며, 삼성전자의 높은 실적발표 등을 예로 든다
특히 반도체 실적이 개선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전세계적인 공급부족 현상 탓에 반도체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부문 이익은 삼성전자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SK하이닉스, DB하이텍도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심지어 삼성이 아니라 이 부회장의 가족들이 지불하는 삼성 일가의 상속세 걱정까지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일지도 모르듯이 말이다

한국 재계...'오너 중심 경영'전통의 총수의 몫이 있다

'이사회 중심 경영'이 뿌리를 내린 미국과 달리, 아직 한국 재계는 '오너 중심 경영'의 그 실체를 외면하는 건 현실 부정일지도 모른다
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 대규모 인수합병, 사업구조 개편, 파격적 제휴, 글로벌 핵심인재
등 전략적 판단을 책임지는 것은 총수의 몫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난과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도 기업이고 기업은 생명체와 같듯이 삼성에도 변화가 필요한것은 분명하다
가석방이 된 만큼, 향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복귀 시점과 그의 행보에 더 많은 눈들이 지켜보고 있을것이다


사진=삼성전자/ 포털 주요 기사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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