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비바, 스트리밍 성장에 일익 담당하는 소셜 플랫폼 조명한 보고서 발간
콘비바, 스트리밍 성장에 일익 담당하는 소셜 플랫폼 조명한 보고서 발간
  • 김혜정 기자
  • 승인 2021.12.0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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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스트리밍 플랫폼 인게이지먼트가 약 80%로 소셜 플랫폼 가운데 가장 높았고, 2021년에 팔로워 수가 매달 수백만 명씩 증가한 넷플릭스(Netflix) 등의 계정에 힘입어 틱톡(TikTok)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스트리밍 미디어용 연속 측정 플랫폼 콘비바(Conviva)는 2021년 1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695개 스트리밍 TV 쇼 및 87개 이상의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소셜 인게이지먼트를 조사한 보고서 ‘스트리밍 소셜 가이드(Social Guide for Streaming)’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키스 주브체비치(Keith Zubchevich) 콘비바 최고경영자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플랫폼의 강력한 영향력은 스트리밍 퍼블리셔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소셜 플랫폼이 콘텐츠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 플랫폼의 중요성은 포스팅 규모에 국한하지 않는다”며 “소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독자들과 창의적이고 정기적으로 교류하면 충성심과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디즈니플러스(Disney+), 훌루(Hulu), HBO 맥스(HBO Max), 파라마운트 플러스(Paramount Plus), 피콕(Peacock), CW 시드(CW Seed) 등 상위 8대 스트리밍 서비스가 2021년에 확보한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가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Twitter), 유튜브(YouTube)를 통틀어 2억2700만 명을 넘어섰다. 넷플릭스가 상위 8대 스트리밍 서비스 가운데 모든 소셜 인게이지먼트와 사용자(audience)를 각각 75%, 70% 이상 확보하며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콘비바의 보고서는 개별 소셜 플랫폼도 다루며 소셜 스트리밍 홍보 각각의 장단점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페이스북-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스트리밍 퍼블리셔 계정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상위 스트리밍 서비스 팔로워 가운데 47%가 페이스북 사용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전체 인게이지먼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에 그쳤다. 알림, 티저, 트레일러가 페이스북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의 73%를 차지했다.
· 인스타그램- 상위 스트리밍 서비스 팔로워는 8%에 불과했지만 소셜 인게이지먼트는 81%를 차지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 가운데 신규 프로그램이 64%로 가장 높았고, 기존 프로그램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콘텐츠가 22%를 차지했다.
· 틱톡- 상위 스트리밍 서비스 팔로워 가운데 틱톡 사용자가 3번째로 많았다. 유튜브와 트위터보다 많은 계정당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재미있는 장면에 자막을 입힌 클립, 출연진 영상, 틱톡 맞춤형 콘텐츠가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 상위권을 차지했다.
· 유튜브-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는 트레일러(58%)였고, 티저가 13%로 2위를 차지했다. 동영상당 시청 횟수가 평균 560만회를 기록한 광고가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인게이지먼트가 가장 높았다.
· 트위터- 월간 포스팅 횟수가 평균 1000건을 넘으며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 측면에서 가장 높은 횟수를 기록했다. 알림이 17%로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 1위를 기록했고, 트레일러가 16%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 방법

콘비바는 2021년 1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2개 주요 순위표, 다시 말해 87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포함한 스트리밍 TV 서비스와 695개 스트리밍 TV 프로그램을 포함한 스트리밍 TV 쇼를 중심으로 ‘콘비바 소셜 인사이트(Conviva Social Insights)’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스트리밍 소셜 가이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상위 8대 스트리밍 플랫폼과 12대 스트리밍 쇼에 대한 소셜 미디어의 성과를 콘비바 소셜 인사이트로 측정하고 분석한 데이터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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