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프리지아(본명 송지아)의 논란' 심층 분석
영국 BBC...'프리지아(본명 송지아)의 논란' 심층 분석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2.02.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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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가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의 명품 가품 착용 논란에 대해 분석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가짜 부자 소녀 송지아가 한국을 화나게 한 이유(Why 'fake' rich girl Song Ji-a enraged South Korea)’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금 한국 사회의 젊은이들을 좌절하게 하는 '금수저' '흙수저' 계층 갈등으로 봤다.


송지아를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인기를 얻은 ’잇걸’로 표현하며, “인기가 치솟아 유튜버 구독자가 200만이 된 송지아의 명성이 절정에 달했지만 몰락이 찾아왔다. 가짜 명품 옷을 입어 한국에서의 경력을 망치고 대중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논란을 설명하며, “많은 추종자들은 그녀를 ‘금수저(gold spoon)’로 생각했다”며 대한민국 고소득층 상위 1%에 속하는 이들을 뜻하는 ‘금수저’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BBC는 “이는 한국 정치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에도 반영돼 있다. '기생충' '오징어 게임' 같은 영화나 드라마도 '금수저-흙수저' 구분을 강조한다.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선진국의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증가하는 계급 불평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금수저’에 속하기를 열망한다”고 했다.


한편, 송지아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달 송지아가 착용한 명품 옷과 액세서리, 가방 일부가 가품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 = B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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