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영끌(영혼을 끌어모음) 빚투(빚을 내서 투자)는 유행처럼 번졌다
특히, 젊은 2030세대에서 더욱 그렇다. 영끌·빚투를 통해 부동산은 물론 주식과 가상화폐까지 공격적였던 그들이 지금은 공포감에 싸여있다
이 같은 영끌 빚투는 최근 5년간 크게 상승한 집값에서 비롯됐다.
한국은행도 청년층 부채 증가 요인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증가, 투자 목적의 신용대출 증가 등을 꼽았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부추긴 꼴이 됐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20·30세대에게 소액대출받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올해 들어 집값은 떨어지고, 가상화폐 시장 역시 급락장인데, 신용대출 금리는 상승 추세인
자산가격 하락 국면에서, 특히 상대적으로 청년층은 보유한 자산이나 소득이 낮아 시장 충격에 더 쉽게 흔들릴 수 있기에, 소득이나 상환능력에 따라 스펙트럼이 다양한 만큼 자산 현황에 대한 세부적인 진단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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