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놓고 KG그룹·쌍방울 등 관련주는 머니게임

쌍용차 인수 소식 하나하나에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묻지마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이에 인수전에 참여한 주체들이 단순 주가 부양을 위해 참전을 선언한 것은 아닌지 진정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인수 선언→주가 급등→대주주 차익 실현→주가 급락' 행태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KG그룹은 지금까지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들 가운데서는 자금력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쌍용차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데다 경영 정상화까지 1조원 이상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가졌는지 입증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수 추진의지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이 확실한 의지와 자금력을 가졌는지 의심되는 상황과 쌍용차 자체도 미래성장동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인수가 과연 매력적인 것 일지도 의문이다 
한편, 8일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 중인 쌍방울그룹이 매각 주간사에 공식 인수의향서를 냈다.
쌍방울그룹은 삼일PwC를 매수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