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은 코로나19로 급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모두 막혀 면세점도 갈 수 없자, 명품 플랫폼이 급부상한 것이다.
명품 플랫폼 시장을 대표하는 곳은 소위 ‘머·트·발’. 머스트잇은 배우 주지훈을, 트렌비는 김희애와 김우빈을, 발란은 김혜수를 광고모델로 내세우며 순식간에 성장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개된 각사의 2021년 매출은 ▲머스트잇 199억4949만원 ▲트렌비 217억6222만원 ▲발란 521억7962만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광고비, 판촉비 등의 마케팅 과열경쟁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커지면서 영업 적자폭 확대로 이어졌다. 머스트잇은 영업손실이 100억4881만원이었으며, 트렌비 330억2980만원, 발란 185억503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듯 한 대형 명품플랫폼사들이 결국 탈이 났다.
사진=각사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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