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만 골리앗 ‘머트발(머스트잇·트렌비·발란)’ VS 조용한 승자 '오케이몰'
덩치만 골리앗 ‘머트발(머스트잇·트렌비·발란)’ VS 조용한 승자 '오케이몰'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2.05.23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를 등에 업고 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은 급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모두 막혀 면세점도 갈 수 없자, 명품 플랫폼이 급부상한 것이다. 
명품 플랫폼 시장을 대표하는 곳 소위 ‘머·트·발(머스트잇·트렌비·발란)’
머스트잇은 배우 주지훈을, 트렌비는 김희애와 김우빈을, 발란은 김혜수를 광고모델로 내세우며 순식간에 성장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개된 각사의 2021년 매출은 ▲머스트잇 199억4949만원 ▲트렌비 217억6222만원 ▲발란 521억7962만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마케팅 과열경쟁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지난해 트렌비는 광고선전비로 299억원을, 발란과 머스트잇은 각각 191억원, 134억원을 사용해 영업 적자폭 확대로 이어지며, 머스트잇은 영업손실이 100억4881만원이었으며, 트렌비 330억2980만원,  발란 185억5038만원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흑자 낸 오케이몰 '조용한 승자' 
반면 오케이몰은 지난해 매출은 2886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명품 커머스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오케이몰의 광고선전비는 3억6000만원으로 트렌비가 사용한 광고 선전비의 1.2%에 불과하다. 그러나 성장세를 보이며 우상향의 영업실적을 내고 있지만, 거래액을 빠르게 늘리며 파이를 키우고 있는 타사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업계는 올해도 온라인 명품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이지만, 최근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이슈가 된 가품논란과 다양한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각사 로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