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비롯해 20일 시작되는 카타르월드컵, 크리스마스 연말 마케팅을 준비하던 유통업계가 이태원 참사로 각종 마케팅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며 자중하는 모습이다.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 없다
카타르 월드컵이 이달 20일 개막하는 가운데, 월드컵 때마다 서울에서 하던 거리응원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2018 러시아 월드컵처럼 이번에도 서울시와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사전에 준비했으나, 깊은 논의 끝에 이번에는 거리응원을 개최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12월까지 마케팅을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 고물가,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이미 쪼그라든 소비 심리가 이태원 참사의 영향으로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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