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이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세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많은 분들께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다.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중 공중볼을 다투다가 얼굴을 찬셀 음벰바(마르세유) 어깨에 강하게 부딪혀, 현지시간 지난 4일 눈 주위 네 군데 골절상 수술을 마쳤다.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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