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트레이너 “2701호, 상식밖 일이”...대한축구협회 겨냥?
손흥민 트레이너 “2701호, 상식밖 일이”...대한축구협회 겨냥?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2.12.07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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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국가대표팀과 동행한 안덕수 트레이너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내부 고발 글을 올렸다. 
저격 글의 주어는 없지만 축구협회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추측으로  ‘축구협회’를 겨냥한 것 같다고 짐작하고 있다.

 

안 트레이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들의 여정은 아름다웠고, 그들과 함께한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선수들과 찍은 단체 사진과 “포르투갈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대로는 끝내지 말자’며 2701호에 모여 했던 2701호 결의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안 트레이너는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고, 2701호가 왜 생겼는지는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부디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프로축구팀에 20여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었다”며 “바꾸세요. 그리고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특히 해당 글에는 손흥민 정우영 조규성 김진수 황의조 손준호 송민규 등 이번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들을 비롯해, 은퇴한 기성용까지 ‘좋아요’를 눌러 동의를 표했다.

 

사진=안덕수 트레이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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