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에 이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에세이집을 내놓는다.
정 전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첫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출간 소식을 알렸다. 책은 정 전 교수가 수감 생활 중 쓴 글들을 모았고 부제는 '깊은 절망과 더 높은 희망'이다.
책 소개에 따르면 저자는 "어느날 갑자기 딸, 아들, 남편과 헤어져 구치소 독방에 갇혔다'며 "구치소에서 1152일 동안 고통과 시련의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과 세상을 향해, 그리고 자신을 향해 A4용지 4분의 1절의 구치소 보고전 용지 뒷면에 연필로 꾹꾹 눌러 절절한 가슴속 이야기를 띄워 보냈다"고 집필 배경을 설명한다.
한편, 남편인 조국 전 장관은 지난 8월 '디케의 눈물'을 출간했고 이어 지난 9월 딸 조민씨는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펴낸 바 있다.
사진=정경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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