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다른 보수 '73년생 한동훈'...여의도 문법 빠르게 적응중
色다른 보수 '73년생 한동훈'...여의도 문법 빠르게 적응중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4.01.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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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여야의 ‘한동훈 프레임 전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윤석열 아바타’ 이미지로 공세를 이어 가고 있으며, 한동훈 카드는 '정권 심판론'에서 ‘중도 확장 세대교체론’도 프레임의 한 축도 있다.

2022년 4월 1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은 한동훈(연수원 27기) 당시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제69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파격 인사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로 차기 대선주자에 버금가는 인기와 행보를 보이며, 그동안 정치권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연출이 되고 있다.

1973년생으로 서울 강남, 대학교 4학년 때인 1995년 만 22세의 나이에 37회 사법시험에 합격 엘리트 검사 출신이며, 세련된 패션과 ‘엄친아’ 이미지에 '한동훈식 화법'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기 등판' 성공적 데뷔…‘컨벤션 효과’ 톡톡, 지역 순회하며 지역별 맞춤 화법과 패션

'강원의 힘' 강조하며..."父 춘천고, 母 춘천여고"
롯데 우승연도 '1992' 옷 입고 자갈치시장

아직 정지적 세력 네트워크가 부족하겠지만, 기존 정치인들에게 염증을 느낀다면 ‘뉴페이스’인것은 분명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데뷔는 일단은 합격점이다. 외연확장 과정에서 성과도 냈다. 
민주당 출신 5선중진인 이상민 의원도 영입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정치 초보 아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폭 넓히기 광폭행보에 방문 하는 곳마다 인파를 몰고 다니며 ‘컨벤션 효과’ '외연 확장'눈에 띄지만, 정책 메시지가 안보이는 것은 아쉽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력은 앞으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함께 총선 체제로 전환하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될것으로 현재까지는 눈에 안 띄는 정책 메시지도 내 놓아야 할것이다. 

자기 계파 사람을 밀어주는 계파정치와 팬덤정치 카르텔 생태계를 타파 할 수 있는 당심(黨心)을 넘어 민심(民心)을 읽는 정치적 감수성을 무장하며 신선한 바람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는 이념에만 집착한 정치 시대는 저물었다. 정부의 정책도 특정 이념에 쏠려서는 안 되고, 실리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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