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심 유죄 판정...국회가 도망가는 곳인가?
조국 전 장관은 지난 13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앞서, 지난 8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하자, 주요 일간지들은 비판 사설을 냈다.
한겨레 사설 <‘2심 유죄’ 조국 총선 참여, 국민이 납득하겠나>에서 “2심까지 유죄 선고를 받은 상황에서 총선에 뛰어드는 건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거부하는 것으로 비친다”고 했다.
경향신문은 14일자 사설 <사법 리스크 품고 ‘조국신당’ 강행, 바람직하지 않다>에서 “유죄로 판결받은 위법행위에 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인정받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사설 <조국 신당, 국민·사법 우롱이다>에서 “조 전 장관이 총선 출마나 신당 창당을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심각하게 사법 체계를 우롱하는 일”이라고 했다.
사진=조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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