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공천 잡음 "대단히 송구"
홍익표, 공천 잡음 "대단히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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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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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제대로 실천 다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공천 문제가 불거지자 민주당이 국민께 실망을 드리고 있어 대단히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총선에서 민생경제의 파탄, 민주주의 후퇴, 국격까지 추락시켰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뜻을 확고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하나가 되어도 모자랄 시점에 되려 민주당이 국민께 실망을 드리고 있어 대단히 송구하다"며 "저부터 책임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은 민주당을 위한 선거가 아니고 벼랑 끝에 서 있는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매우 절박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선거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헌신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큰 역사적 과오를 저지르게 될 것"이라고 성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주당부터 단결하고 하나 되어야 한다고 주문한 뒤 그렇지 않고 분열과 갈등으로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정말 민주당은 물론 대한민국에 큰 불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대로는 안 된다. 국민의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누구나 잘못할 수 있지만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역량 있는 정당의 태도"라고 반성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구축해 온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제대로 실천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잃었던 신망을 다시 되찾고 신뢰를 드려야 한다"며 "민주당이 국민께 대안과 희망이 되도록 지금부터라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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