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민주당 공천학살 맞서 싸워야" 
김종민 "민주당 공천학살 맞서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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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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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감 풀기 위한 '보복 공천' 이재명 지키기 '방탄 공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3일 오전 책임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민주당의 역사,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은 남아있지 않다고 비난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3일 오전 책임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민주당의 역사,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은 남아있지 않다고 비난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2월 공천학살이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이날 책임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역사는 물론이고 한국 정당사에서 이런 식의 막장 공천, 사천은 처음"이라며 강조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이재명과 맞섰던 의원들, 이재명을 비판했던 의원들을 어김없이 몰아내고 있다며 불체포특권 약속 지키자고 했던 김영주 국회부의장, 자신과 당대표 경선했던 박용진 의원, 사석에서 쓴 소리했던 박영순 의원, 의총장에서 바른 소리 했던 양기대 의원 등 꼼꼼하게 데스노트를 작성해 어김없이 집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상헌 의원, 박영순 의원의 지역처럼 이들을 잘라내면 승리가 어려운 지역과 국민의힘에세 헌납할 수밖에 없는 지역도 예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총선승리나 윤석열 정권 심판은 안중에 없고 이재명 개인의 사감을 풀기 위한 보복 공천, 일사불란한 이재명 지키기를 위한 방탄 공천의 길로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 의원들과 원로들이 불의한 공천을 중단하라고 촉구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결코 바꾸지 않는 것은 이재명 방탄 정당의 완성이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사당에는 김대중과 노무현과 함께 만들어온 민주당의 역사,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은 남아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개인적 대응은 한계가 명확하기에 이대로 흩어지면 총선을 윤석열 정권에 헌납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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