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영수회담 정치권 초관심 
윤석열-이재명, 영수회담 정치권 초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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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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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24~25일 쯤 예상 민생 문제 등 의제 집중 협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국제뉴스DB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치권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영수회담을 통해 소통과 협치 복원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의제와 시기 등에 대해 집중하는 분위기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에 제안하면서 얼어붙고 있던 대통령실과 민주당 간의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일각에서 현재 영수회담은 24일과 25일쯤 예상하며 이번 영수회담에서 민생 문제와 국무총리 인선, 특검, 개헌 등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 당내 분위기는 영수회담 제안 당시에는 채상병 특검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는데 회담을 앞두고 실무진들의 협의 과정에서 상당부분 양측 입장을 조율하면서 대화의 물꼬를 트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국민들은 협치를 바라고 있고 그 협치라는 것은 스스로에게 익숙한 주장을 잠시 뒤로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며 대화의 문을 강조했다.

앞서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710일째 이재명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하는데 참 오래도 걸렸다"며 "이제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민의를 받아들인 것은 참 다행한 일이고 이제 민생과 경제를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만남이 민심 달래기용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소통과 협치의 담대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임명에 따른 야당의 반발이 심화되면서 영수회담 협상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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