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약 1조원 투자해 미국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LS전선, 약 1조원 투자해 미국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 장봉섭 기자
  • 승인 2024.07.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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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의 미국 버지니아주 공장 조감도
LS전선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의 미국 버지니아주 공장 조감도

LS전선이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장은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위치하며,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약 12만 평) 부지에 연면적 7만㎡(약 2만 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도 갖추게 된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미국 해상풍력발전의 대부분이 동부 해안을 따라 추진되고 있어 체사피크시는 입찰, 선적, 운반 등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주정부로부터 약 48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로써 에너지부(DOE)의 9900만달러의 IRA 지원을 포함해 총 1억4700만달러(약 2027억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했다. 이는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전선업체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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