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공채 34%, 신입&인턴 함께 채용
대기업 신입공채 34%, 신입&인턴 함께 채용
  • 데일리메이커
  • 승인 2019.01.21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에 지원하려면 서류전형 입사지원 준비를 미리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그룹공채 및 대기업 계열사별 신입공채 지원자 모집이 3월초 시작되어 대부분이 3월말 이전에 마감하기 때문이다.

 

대기업 신입공채 채용시기는 매년 크게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예년 채용 시기를 참고하면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이에 잡코리아가 작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대기업 205개사의 신입공채 모집일정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작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대기업의 절반을 넘는 55.1%가 ‘3월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에 모집 마감’까지 진행한 기업도 50.2%로 절반에 달했다. 3월 이후에는 5월에 대기업 신입공채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신입공채 모집 시작 월을 집계한 결과, ‘3월’이 5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월(14.6%)’, 4월(10.7%), 1월(8.3%)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신입공채 모집 마감 월도 3월이 50.2%로 2건 중 1건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이어 ‘4월(15.6%)’ ‘5월(15.1%)’ 순으로 많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5월에는 3월 시작한 대기업 신입공채의 합격자가 발표와 여름방학 인턴십을 통해 신입직을 선발하는 기업의 신입인턴 채용공고가 맞물리면서 대기업 신입공채 공고가 소폭 시즌”이라 설명했다.
작년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모집기간은 평균 12일로 집계됐다. 모집기간이 가장 짧은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등으로 3월7일 모집을 시작해 20일 마감해 모집기간 7일로 가장 짧았다. 반면 모집기간이 가장 긴 기업은 이랜드월드로 4월 16일 모집을 시작해 5월 14일 마감해 모집기간이 29일에 달했다.

대기업 신입공채 전형에서 신입직만 채용하던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인턴직과 경력직을 함께 채용하기도 한다.
계열사별로 신입직만 채용하거나 신입직과 인턴직을 함께 채용하는 추세다. 실제 작년 상반기 신입공채에서 신입직과 인턴직을 함께 채용한 기업이 34.1%로 10곳 중 3곳에 달했다. 신입공채와 경력직 채용을 함께 진행한 기업도 17.1%로 5곳 중 1곳에 가까웠다.


대기업 신입공채는 그룹에서 계열사별 채용수요를 파악해 한꺼번에 채용하는 ‘그룹공채’에서 계열사별로 신입공채를 별도 진행하는 ‘계열사별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일부 대기업은 올해부터 신입직을 수시채용으로 진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최근 블라인드 채용, AI채용 전형이 확산되면서 자개소개서와 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자소서 작성, 면접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채용전형에 대해 사전에 대비한다면 스스로 취업 부담을 낮추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