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정준영 단톡방? 불법촬영물 유포 정황 포착
'제2의 정준영 단톡방? 불법촬영물 유포 정황 포착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4.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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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SBS '8시 뉴스'는 영화배우, 모델, 부유층 자제와 클럽 아레나의 직원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성관계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채팅방에 속해 있던 김모씨의 여자친구인 A 씨는 김 씨의 외장 하드에서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과 불법 촬영 사진이 담긴 채팅 내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가 경찰에게 건넨 USB에는 심하게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인 여성 수십여 명의 나체 및 성관계 동영상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컴퓨터에 연결해봤더니 너무 많은 영상과 사진부터 카톡 대화 내용까지 발견했다”며 “다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 너무 많은 사람이 있어서 ‘상습적으로 찍어온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8시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A 씨가 불법 촬영 영상이 유포됐다고 지목한 단체 채팅방은 2개이며 한 곳은 김 씨를 비롯해 영화배우 신 모 씨와 한 모 씨, 모델 정 모 씨 등 연예인들이 포함돼있었다
검찰은 단체 대화방 구성원들에 대한 추가 고발장을 접수하고 나머지 단체 대화방 멤버들을 상대로 수사 중에 있다.

사진=SBS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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