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新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선봬
GS건설 자이, 新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선봬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4.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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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자체적인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고급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18일 GS건설과 자회사인 자이S&D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사가 함께 개발한 신개념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을 소개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26일부터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는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쇼룸 형식으로 26일 공개된다. 시스클라인의 쇼룸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3층에 위치한다.

쇼룸은 한 번의 시공으로 장기간 사용하게 될 제품의 특성상 실제 세대 내부처럼 꾸며 소비자들이 시스클라인 작동방식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앞서 GS건설과 자이S&D는 11일 CA(Clean Air)인증을 위한 시험을 통과했다. CA인증은 한국공기청정기협회(KACA)에서 소비자에게 실내 공기청정기에 신뢰 척도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제품 성능에 대해서 KACA 단체표준(SPS-KACA002-132)에 따라 심사한 후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만 부여하는 인증이다.

시스클라인은 그동안 창문을 열지 않으면 외기환기가 불가한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과 전열교환기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공동주택은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내보낸 후 필터를 통해 걸러진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는 방식이다. 2006년 ‘공동주택 환기설비 의무적용’이 법조화 되면서 공동주택 내 세대당 전열교환기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미미하고 환기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실내공기의 청정 유지를 위해 거실이나 방마다 일부 공간을 차지하는 공기청정기를 배치하는 수요도 증가 추세다. 공기청정기 역시 밀폐된 공간에서 지속 가동해야 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시스클라인은 기존 전열교환기에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헤파급필터를 장착해 실내에 깨끗한 외기를 공급하고 실내공기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실외로 배출한다. 천장에 빌트인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실내의 미세먼지를 빠르게 제거한다.

공기청정기 필터는 ▲큰 먼지 제거가 가능한 프리필터 ▲향균 및 항바이러스 기능 등을 갖춘 기능성필터 ▲냄새 및 유해가스 제거에 효과적인 탈취필터 ▲초미세먼지까지 차단되는 헤파급필터 등 다단계 필터를 차례로 거치며 실내공기를 정화한다. 필터는 교체가 용이하도록 탈착형으로 설계되며 알람기능을 통해 필터 교체시기도 알 수 있다.

외기청정모드 설정시에는 거실 월패드, 별도의 실별 컨트롤러 등을 통해 화면에 표기된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필요에 따라 강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모바일 전용 앱으로 원격 가동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며 향후 홈네트워크를 통한 IoT시스템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사진=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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