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먹인 나경원 “우리 아이 취준생인데 5번이나 떨어졌다”
울먹인 나경원 “우리 아이 취준생인데 5번이나 떨어졌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4.19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장애인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 도중 눈물을 흘렸다.

 

나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국당 장애인정책 간담회 ‘한국당의 따뜻한 동행’에 참석해 “저도 아이를 처음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을까 업고 가서, 울면서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렇게 느꼈던 차별”이라고 말하던 도중 울먹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을 키우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정치 입문 이후에도 장애인 권익 신장을 위한 활동을 여럿 해왔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등도 역임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아이가 취준생(취업준비생)인데 5번이나 떨어졌다. 그만큼 장애인 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장애인 정책을 하는데 있어 비장애인의 입장이 아니라 장애인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