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11년 만에 얼굴 공개...2020년 12월 출소
조두순 11년 만에 얼굴 공개...2020년 12월 출소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4.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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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600여일 후인 2020년 12월 출소


2008년 8세 여아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2년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67)의 얼굴이 24일 방송에서 공개됐다.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이날 방송에서 성범죄자의 신상을 알려주는 사이트인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를 지적하면서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실화탐사대 측은 “조두순이 나올 날이 머지 않았다”며 “깊은 고민 끝에 사회가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고 했다.
또 제작진은 조두순의 얼굴 공개에 대해 “국민 다수의 안전과 범죄자의 명예 및 초상권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답을 방송에서 찾아달라”고 했다.

조두순은 2008년 8세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해 지금 기준에서는 신상이 공개돼야 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 2항(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이 만들어지기 전이어서 신상공개 적용 대상에서 벗어났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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