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배우 김혜자와 담배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한 기자는 "김혜자가 굉장한 애연가였는데 어느 날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아주 괴상한 맛이 나서 병에 걸렸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찰나에 미국에 있는 딸에게서 전화가 와서 그 이야기를 하자 딸이 울면서 '어머니가 금연을 하게 해달라고 100일 동안 새벽 기도를 했다'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김혜자씨가 금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김혜자씨가 담배를 피운 덕분에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 기자는 "봉 감독이 홍대 쪽에 사무실이 있었는데 김혜자 선생님 자택이 보였다. 그때 김혜 자 선생님이 국민 엄마 이미지였는데 마당에 나오셔서 담배를 맛있게 태우시더라는 거다. 그걸 보고 대중이 생각한 이미지와 다른 김혜자의 모습을 봉 감독이 먼저 발견했고, 나중에 마더라는 영화를 기획해서 김혜자씨를 설득해 캐스팅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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