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 등록 마감…193개국 7266명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등록 마감…193개국 7266명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6.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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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선수 2995명 역대 최대...북한 미신청 “끝까지 문 열어놓겠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총 193개국이 참가를 신청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13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각) 등록 마감 결과 국제수영연맹(FINA) 회원국 209개 나라 중 193개국 7266명이 등록했다. 역대 대회 중 참가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참가 선수 2995명도 역시 최대 규모다.

 

앞으로 참여가 가능한 나라는 FINA 209개국 회원국 중 16개국이다. 조직위는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북한을 비롯해 엔트리를 등록하지 않은 국가 수영연맹들을 대상으로 국제수영연맹과 함께 대회 개최 직전까지 등록을 받을 예정으로 참가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북한팀에 대해서는 “국제수영연맹과 함께 강한 의지를 갖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계속 참가를 요청하고 있으며 참가에 대비해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 국가별 선수단 규모는 미국이 242명, 중국 232명, 호주 229명, 이탈리아 204명, 러시아 174명 순이며 우리나라는 118명의 선수와 임원을 확정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은 16개 나라를 대상으로 FINA와 함께 광주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북한 선수단 참가를 위해 개최 전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이번 수영대회를 남북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의 평화, 광주의 세계화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광주수영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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