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어린 태극 전사들은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한국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도 ‘에이스’ 역할을 하며 ‘막내형’으로 불린 이강인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한 세네갈과의 8강전에선 1골 2도움 원맨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결승전에서도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하며 2골 4도움으로 맹활약한 이강인은 준우승에도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엇보다 이강인은 2005년 네덜란드 대회에서 18세의 어린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했던 메시 이후 14년 만에 ‘18세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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