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외식기업 아오리에프앤비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100% 인수돼, 다음달부터 새 출발한다. 아오리멘은 일명 '승리 라멘'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얻었지만 가수 승리가 '버닝선 사태'로 물의를 빚은 사실이 드러나며 불매 대상으로 언급되는 등 위기를 겪었다.
아오리에프앤비의 새로운 수장인 김훈태 대표는 국내 대표 소비자 금융기업인 현대카드ㆍ캐피탈, 세계적으로 가장 큰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호텔에서 해외 사업 개발과 영업, 브랜드 및 마케팅 업무를 중점적으로 해 온 22년 경력의 전문 경영인이다.
이번 새 출발을 계기로 아오리에프앤비의 가수 승리 지분 5%는 전량 소각 처리됐으며, 유리홀딩스의 지분 39% 전량은 매각 후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승리의 친인척이 운영해 온 영업점 6곳(홍대점ㆍ명동점ㆍ광주상무점ㆍ광주유스퀘어점ㆍ상암점ㆍ선릉점)은 이번 사건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끼고 폐점하거나 승리와 전혀 상관이 없는 제 3자에게 양도됐다.
한편 '아오리라멘'은 새 출발 기념을 알리며 30여 개 가맹점주와 힘을 합쳐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50%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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