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 출신 송종국이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경기를 주최한 ‘더 페스타(대표 로빈 장)’가 에스코트 키즈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인 ‘더 페스트’는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를 전면에 내세우며 마케팅에 활용했다. 그 결과 6만 5천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됐지만 기대했던 호날두의 모습을 볼 수 없었고 '대 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최사인 더 페스타가 어린이들의 에스코트 키즈 역할에도 가격을 책정해 돈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종국은 개인 유튜브 방송 ‘송타크로스’를 통해 “내가 주최 측을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어린이들이 선수들 손을 잡고 들어가는 것에 어마어마한 돈을 받았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일에 돈을 잘 받지 않는다. 의미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축구 꿈나무들한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자리다”며 주최 측이 에스코트 키즈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종국은 “돈을 책정했는데 호날두한테는 얼마가 책정됐는지 아느냐? 2천만 원이다. 주최 측에 내야하는 돈인데 이는 동심을 깨는 일이다. 주최 측이 분명 충분한 수익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아이들을 이용해서까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송타크로스
저작권자 © 데일리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