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찰이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각)쯤 친완(荃灣) 지역에서 시위대와 충돌 과정에서 권총을 발사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친완 지역에서 점포를 파손하던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경찰들을 향해 시위대가 쇠막대기를 휘두르며 저항하자, 한 경찰관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 권총을 발사했다고 홍콩경찰이 밝혔다고 한다.
이번 주말은 평화시위가 이어진 지 열흘 만에 최루탄이 다시 등장했다.
25일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시위대는 경찰서 밖에서 벽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오늘도 오후부터 뉴 테리토리즈 지역의 콰이충 스포츠 단지에서 집결해 2km 가량을 우산을 쓰고 행진했으며 홍콩 경찰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췬완 지역에 물대포를 배치했고, 처음으로 발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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