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 홍콩시위 격화에 맹비난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개정 반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 가운데 홍콩 경찰이 최정예 특수부대인 '랩터스 특공대'를 지하철 객차 안에 투입해 시위대를 대거 체포했다고 중화권 언론이 1일 보도했다.
홍콩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에서는 프린스 에드워드 역사 내부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과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화면 속에서는 '랩터스'(raptors)로 알려진 특수경찰 부대원들이의 모습이 보였다. 특수경찰을 포함한 경찰들은 정차한 지하철 객차 안에까지 들어가 마스크를 쓴 시위대를 체포했다.
한편, 중국 관영 언론은 또다시 홍콩 시위를 맹비난했다.
신화통신은 1일 폭도들이 정부 건물을 파괴하고 대로에 불을 질렀으며 교통을 마비시켜 홍콩특별행정구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사진=SN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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