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8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해 “한국과 러시아의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을 2020년까지 실질적으로 타결할 것”이라며 “이것이 성공한다면 상품교역 자유화를 포함한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자유무역협정 협상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한국의 15개 관계부처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유리 페트로비치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지역 전권대표를 수석대표로 러시아 14개 부처와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인 2020년에 두 나라 사이 교역규모가 300억 달러를 넘어서게 하겠다는 구체적 교역확대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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