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LG 홈브루' 시음 행사, 규제 샌드박스 통과
수제맥주 'LG 홈브루' 시음 행사, 규제 샌드박스 통과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10.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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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를 알리기 위한 시음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LG전자가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했다.

위원회는 LG전자가 홍보를 위한 시음 목적으로 맥주를 제조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LG전자는 향후 2년간 고객들에게 LG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맥주를 시음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

현행 규제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류를 홍보하는 시음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주세법·위임 고시 등에 따라 주류제조면허, 시음행사 사전승인이 필요하다. 또 시음행사는 주류제조면허가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LG전자는 관련 요건 충족이 어려워 면허를 취득할 수 없고 이에 따라 시음행사도 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LG전자는 1일 규제 샌드박스 통과에 이어 주류제조면허 취득, 시음행사 사전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11월부터 전국 주요 LG베스트샵 등에서 순차적으로 시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 홈브루는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 페일 에일(Pale Ale), 스타우트(Stout), 위트(Wheat), 필스너(Pilsner) 등 인기 맥주 5종을 제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2~3주 만에 약 5리터의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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