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백화점 보이콧 철회’로 역대 최대 규모라지만...'글쎄'
코리아세일페스타, ‘백화점 보이콧 철회’로 역대 최대 규모라지만...'글쎄'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10.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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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보이콧 논란이 일었던 백화점들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위원회를 만들어 민간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추진한다고 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백화점과 할인액 부담 비중을 놓고 이견차를 보였다
골자는 가격 할인행사를 할 때 백화점과 아웃렛 등 대형 유통업체가 최소 50% 이상을 부담하게 하는 것인데, 한국백화점협회가 공정위 지침을 적용해 세일을 한다고 가정하고 시뮬레이션한 결과 롯데·신세계·현대·AK·갤러리아 등 5개 백화점의 연간 영업이익은 25%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마찰을 생겼다
우선 주요 백화점들은 보이콧을 고려하다 일단 할인을 뺀 이벤트 중심으로 참여키로해 '역대 최대 규모'라는 주최측의 마케팅만큼 흥행을 할지 또는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할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를 고려해 11월 1~22일로 변경하고, 행사 기간도 지난해 10일에서 22일로 2배 이상 늘렸으며,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된 쇼핑 환경을 고려해 전자상거래업체도 처음으로 참여, 약 600여개의 유통·제조·서비스업체가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도 식품·대형가전·패션 등을 중심으로 행사상품 최대 50% 할인, 특가세일, 상품권 증정 사은행사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주요 면세점들도 인기브랜드 최대 50% 할인, 금액별 선불카드 증정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393개 중소·중견업체와 50여개 프랜차이즈도 참석해 우수상품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자상거래 업계에서는 11번가, G마켓, 위메프, CJ오쇼핑, SSG닷컴, 옥션 등이 참여해 최대규모 할인 행사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내역직구몰도 참석해 국제배송비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 제공 = 코리아세일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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