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백약이 무효 인가?...분당 영통 강남따라잡기 나서
아파트값 백약이 무효 인가?...분당 영통 강남따라잡기 나서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11.2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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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이 과열 징후를 보이고 있는 곳은 서울 뿐만이 아닌 것 같다.

2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0% 올랐다. 한편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광교나 분당 등 신도시가 서울 아파트값을 따라잡는 분위기다. 특히 성남시 분당구(0.53%)와 중원구(0.50%), 수원 영통구(0.36%) 등이 대표적이다.

 

  
성남시 분당구 거래량은 지난 2월 68건에서 지난달 526건으로 8배 가까이 됐다. 중원구는 올해 지난 2월 42건에서 지난달 164건으로, 수정구는 지난 2월 38건에서 지난달 153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수원 영통구의 거래량도 지난 2월 218건에서 지난달 1044건으로 약 5배 수준이 됐다. 지난 2월(59건)의 다섯 배 수준(308건)이 된 하남시도 거래가 크게 늘어난 지역이다. 지난 2월 62건이던 의왕시 아파트 거래은 지난달 220건이 됐다.

한편, 분양가상한제 이후도 서울과 신도시의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어떤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MBC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해 "집값을 못 잡으면 보다 강력한 여러 방안들을 계속강구해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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