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이낙연 vs 황교안’ 빅매치 성사될까”
21대 총선 “‘이낙연 vs 황교안’ 빅매치 성사될까”
  • 장택선 기자
  • 승인 2019.12.1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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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총리 당 복귀하면 ‘단기필마’로 종로 출마 가능성 높아
- 누리꾼, 황교안 대표 “이총리와 대결할 만큼 어리석지 않아”
- “아마도 TK 출마 할 것“, 우회적으로 이총리 우세에 무게
화제가 되고 있는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대표
21대 총선 최고의 빅매치로 유권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대표(=데일리메이커DB)

(데일리메이커) 장택선 기자=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낙연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여, 그의 향후 총선 출마 지역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 안팍에서는 총선에서 종로가 차지하는 상징성을 감안한다면, 이미 호남 지역구에서 4선(16~19대)을 내리한 이 총리가 차기 대권행보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종로에 출마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총리의 종로 출마를 가정해 보면서 자유한국당 황교안대표를 소환해, 그가 종로에서 이총리와 맞붙는다면 과연 누가 이길 것인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데, 이총리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는 주장이 압도적으로 많아 보인다.

누리꾼 [요지경***]은 “이총리가 종로에 출마하면 황대표는 TK에서 나올 것”이라면서 “황대표가 종로에서 이총리와 맞붙을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고 우회적으로 황대표의 열세를 점쳤다.

또 누리꾼 [smt]는 “대결 자체가 무리수”다. 하지만 “정치일번지 종로에서 빅매치가 성사되었으면 한다.”며 21대 총선 최고의 흥행카드를 기대했다.

한편 황대표는 현역 절반 이상 교체와 3분의 1이상 컷오프(공천배제)를 발표한 총선기획단의 공천안에 반발하는 당내 움직임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150석이 안되면 제가 책임지겠다.”며 “대표가 정치를 몰라서 그런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불만이 있으면 와서 얘기하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이렇듯 연일 맹공을 펼치고 있는 황대표와 아직은 대선 주자 선호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총리가 대권가도를 향한 숙명적인 길목에서 한판승부를 벌일지 ‘대한민국 정치 일번지 종로’가 벌써부터 유권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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