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세습’ 논란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이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을 아버지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한남동 공관으로 전입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문 의장 측 관계자는 20일 “석균씨는 의정부에 서점을 운영하느라 지역에 남고, 문 의장의 국회의장직 당선 후 며느리가 자녀들을 데리고 한남동 공관에서 문 의장을 모시고 살고 있다”며 “문 의장 임기가 끝나면 며느리와 손자, 손녀도 의정부로 돌아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부위원장을 겨냥해 “부모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다음 임기에 바로 그 자녀가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건 국민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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