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최초 매출 3조원 넘어
CJ프레시웨이, 최초 매출 3조원 넘어
  • 박정이 기자
  • 승인 2020.02.1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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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551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 2018년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기록한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재경신했다.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은 전년대비 약 8% 증가한 2조 4,5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외식 및 급식 유통 경로에서 대형 업체수주와 함께 B2B 대리점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전년보다 매출을 8% 이상 끌어올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또 가정간편식(HMR)에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지난 2018년보다 13% 증가한 4,678억원을 기록했다. 주 52시간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관련 비용이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수주 실적(1,203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레저 및 컨세션 등 경로 다각화, 단가 조정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불황 속에서도 지난 2015년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평균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4년 만에 매출 3조원을 넘어선 점을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올해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독점 및 특화 상품,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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