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겸재 화혼 재조명 릴레이展 - 조풍류
2020 겸재 화혼 재조명 릴레이展 - 조풍류
  • 이가경 기자
  • 승인 2020.02.12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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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실경 2020 풍경에 깃든 마음

(이가경 기자=) 2월 12일 목요일부터 3월 15일 일요일까지 약 한달간 겸재정선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조풍류 화가의 그림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전시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서울을 그린 그림들이다.
<풍경에 깃든 마음>이라는 부제 또한 그의 그림을 제대로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인 서울을 바라보는 화가의 마음을 그의 그림을 통해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그의 그림은 바라보는 순간 바로 마음을 빼앗기게된다.
강렬한 푸른색에 눈과 마음이 동시에 압도된다.
달빛과 어우러진 그 푸른 빛이 주는 신비감에서 빠져 나오기는 쉽지않다.
달빛 가득 품은 그 파란색은 단숨에 우리에게 과거를 소환하고 미래를 꿈꾸게 한다.
깊지만 무겁지 않은 기분좋은 푸르름이다.
'풍류블루'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 기분 좋은 신비로운 푸르름을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행복해진다.
달빛에 푹 젖은 듯한 상쾌하지만 들뜨지 않는 그런 꿈속을 거닐게 된다.

그는 목포에서 태어났다.
그래서일까?
전업화가이지만 '소리'에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진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예인이다.
그의 거구에서 나오는 우렁차고 웅장하지만 무겁지 않은 그 소리의 느낌이 그의 그림이 주는 감동과 선이 닿아있다.

※2월 14일 금요일 오전 11시40분
전시회 개막식이 열린다.
그 개막식에서 그의 소리와 그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흔히 볼 수 없는 귀한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개막식 참가자에게는 미술관 입장료 면제, 도록 무료 증정, 그리고 미술관 측에서 준비한 다과가 제공된다고 주최측에서 함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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