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해체' 갑론을박...국민청원 50만명 돌파
'신천지 해체' 갑론을박...국민청원 50만명 돌파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2.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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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히 확산한 배경으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회를 강제로 해체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시작 이틀 만인 24일 50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는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답변 요건을 채운만큼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다.
청원자는 전날 올린 청원들에서 "신천지는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일반 기독교, 개신교 등 타 종교의 신도들을 비하하고 심지어 폭력까지 저질렀다"며 "포교활동이라는 명목하에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에 규정된 종교의 자유는 종교를 거부할 권리도 포함한다"면서 "무차별적, 반인륜적 포교 행위와 교주 한 사람만을 위해 비정상적 종교를 유지하는 행위는 정상적 종교라 볼 수 없고 국민 대다수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천지 대구교회 발 코로나19의 대구·경북지역 감염 역시 신천지의 비윤리적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 때문"이라며 "언론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하라` 등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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