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최신종(31)의 신상이 공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신종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최신종은 지난달 14일 오후 11시16분부터 이튿날 오전 0시14분 사이 전주시 효자공원묘지 인근 공터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시신을 15일 오후 6시30분께 임실군 관촌면 한 천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달 18일 오후 부산에서 전주로 온 여성 역시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실종 여성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전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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