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 "전 매니저 갑질? 충격입니다"
배우 신현준... "전 매니저 갑질? 충격입니다"
  • 데일리메이커
  • 승인 2020.07.1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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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9일 전(前) 매니저 김모씨가 제기한 ‘갑질 의혹’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지만 자세히 밝히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씨는 한매체와 인터뷰에서 신현준이 매니저들에게 욕설과 갑질을 일삼았다고 밝히면서 신현준과 주고받은 휴대폰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신현준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입장을 밝힌 것이다.

 

신현준은 소속사를 통해 “수년간 함께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냐”며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신현준은 “ 13년간 나와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며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그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며 “남자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없이 지냈겠느냐.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고 했다.

신현준은 ‘어머니의 심부름이나 요구도 들어줬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와 저는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다”며 “그리고 김씨의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단순히 배우-매니저 관계 이상으로 개인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받은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김씨는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그만둔지 벌써 6~7년이나 지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와는 1990년부터 13년간 일하며 수차례 헤어졌다가, 다시 일하곤 했다. 그만둔 후 그 사람이 전화번호가 바꿔서 신현준도 연락하지 못해서 그의 번호를 수소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현준은 “다른 기사에 매니저가 20여 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같이 생활하는 코디, 메이크업, 등 스텝들은 모두 10년 이상 변함없이 관계를 맺어오고있는 소중한 동료”라고 했다.

끝으로 “이런 상황에 대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소속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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