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자 사업가인 홍석천이 코로나19 여파로 이태원 식당을 폐업한다.
자신의 SNS에 “이태원에서만 18년을 식당하면서 보냈다”며 “나의 30~40대 시간을 오로지 이곳에서만 보냈는데 이젠 좀 쉴 때가 된 거 같다.”며 영업 중단 소식을 알리며, “일요일(30일)이면 이태원에 남아있는 제 마지막 가게가 문 닫게 된다”며 ‘금융위기 메르스 뭐뭐뭐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이놈의 코로나 앞에서는 저 역시 버티기가 힘들다”고 폐업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제 작은 외침은 너무 힘이 없나 보다”면서 “건물주와 관에서 일하는 분들 참 여러 가지로 박자가 안 맞았다”고 말하며, “휴식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줬을 때 다시 돌아오겠다”며 “가게를 찾아와 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 감사드리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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