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제작비 2억달러를 들여 명작 애니메이션 ‘뮬란’(1998)을 실사화해 관심을 모았지만, 개봉 전부터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이 자행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촬영한 데다 주연 배우 류이페이(유역비)의 친중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며 보이콧 운동으로 이어지며, 악재가 끊이지 않았던 영화 '뮬란'이 맥을 못 추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개봉 7일째인 전날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8만여명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감안해도 ‘라이온 킹’, ‘알라딘’ 등 디즈니의 다른 실사 영화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사진=뮬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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